1. 모든 사람은 영혼을 가지고 있는데, 자신의 영혼을 다른 사람의 것과 섞을 수는 없어. 두 사람이 서로에게 다가갈 수도 있고 함께 이야기할 수도 있고 가까이 함께 서 있을 수도 있지. 하지만 그들의 영혼은 각자 자기 자리에 뿌리 내리고 있는 꽃과도 같아서 다른 영혼에게로 갈 수가 없어. 만일 가고자 한다면 자신의 뿌리를 떠나야 하는데 그것 역시 불가능하지. 꽃들은 다른 꽃들에게 가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향기와 씨앗을 보내지. 하지만 씨앗이 적당한 자리에 떨어지도록 꽃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. 그것은 바람이 하는 일이야. 바람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,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이곳 저곳으로 불어댈 뿐이지.
2. 한탄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? 모든 일이 선하고 바르게 이루어져 왔고 그 어떤 것도 다르게 되어서는 안되었다는 것을 정말 모르겠니?….
‘크놀프’에서
바람이 하는일
드러내본적이 없어서 떠나간건 아닐까 .
어른이 되어간다는게 참 좋으면서 싫다
아쉬우면서 벌써부터 그리울 시간들
마치 이번주 응팔처럼 쌍문동 친구들이 모두다 커서 전처럼 마냥 개구장이처럼 놀지 않고, 껌딱지 처럼 집에 붙어서 부모님만 바리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.
다 그럴때이지만 아쉬워하는 쌍문동 부모들을 보면서 말이다.
그럴수 없는 게 아니라 그렇지가 않은 나이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
요즘 들어 드는 생각은
습관이란 것이 참 무섭다는 거다.
이번 한번만 그러고 다음엔 그러지 말아야지 라는 핑계로 덮어버린 행동과 생각들은 결국 쌓이고 반복되어 익숙해지고 곧 그것이 습관이라는 고질병으로 자리잡는다.
곧 성격의 한켠에 자리 잡게 됨을 말한다.
좋은 습관은 곧 좋은 사람을 만든다.
나이가 조금씩 먹어서 성인티를 내보려고 하는 나이가 되니, 그런 악습관들이 생겨버린걸 보게된다. 한편으로 좋은 습관도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.
아직 애어른